고들 하는데.
잘 알면서도 종종 까먹는다.
어차피 다 내 일. 내 생활. 내 책임. 내 감정. 내 경험
혼자인 것은 분명한데
'타인'의 무게를 내 인생에 끼워넣고
내 무게도 타인의 인생에 끼워넣으려 할까
애저녁에 기대란 것을 버리고 살았을 땐
슬픔도 기쁨도 없고 좋았었다.
기대한만큼 실망하고 합리화하고
다시 기대하고
워워워 지나치다 진정하고 그 와중에 실망하고
또 합리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할 수록 기대란 것이 새록새록 피어나
왜 그리 힘들게 하는지.
기대를 버리고 지내는 건 왜 이리 힘들어졌는지.
반쯤 포기한 요즘.
그래도 한 구석에서는 계속,
누군가가 나를 찾아 주기를 바란다
미친여자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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