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141008_꿈속의 가족

지난 주말 꿈속에서 새오빠가 생겼다.

엄마도 아빠도 그대로인데
새오빠는 너무도 당연하게 내게 인사했고
친오빠인 것 마냥 자연스럽게 다정하게 대해주었다
나도 원래부터 그랬던 것 처럼 편하고 익숙하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언제나 항상 오빠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니까- 별나게 사람을 가리는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딱 좋은 시점에서 잠이 깼다
따뜻한 감정으로 충분한 때에.
눈을 뜨니 오빠는 없었고 그 사실이 익숙했다

아 원래 없는 사람이지

전혀 허전하다거나 슬프거나 아쉽지 않았다 -사실 그 자체일 뿐이니까- 당연한 사실을 일종의 지식마냥 인지하고 입력했다



애정이나 그에서 비롯된 일말의 감정은 없지만
따뜻한 포옹과 머리 쓰다듬기,
출근하라고 깨워주는 소리가 필요한 지금
또 다른 현실처럼 느껴졌던 그 꿈를 꾸면 좋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1016_우등버스  (0) 2014.10.16
141015_딱 그만큼  (0) 2014.10.15
141007_결국 바닥행  (0) 2014.10.07
141002_위태로운 이야기  (0) 2014.10.02
140927_주말출근  (0) 201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