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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41027_유자차와 레모나

지친퇴근길,
혼자사는 긔요미 잠깐 불러내
별건아니지만 로스트비프 한덩어리 챙겨줬다
내가 좋아서 가끔 갖다주는데 고맙다며
슬쩍 따끈한 유자차랑 레모나를 건넨다
안그래도 되는데-

쌀쌀한 손과 마음이 따뜻해졌다
내 선의를 선의로 받아주는 모습이 어딘지 마음 한쪽을 울렸다

끈적하고 단음료도 좋아하지 않고
부작용때문에 레모나도 먹지 못하는 나지만
내 방에 고이고이 모셔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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