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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80209_낯가림

#1_
더 암담하고 난감한 순간들이 나타나겠지
헤쳐나갈 자신이 없다

#2_
타인을 믿지못하겠다 점점 더
그래서 더 낯가리게 된다
건너야만 하는 시간의 계곡 계속 깊어진다

#3_
꾸준한 자기의심
나마저도 믿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4_
그래도 날 붙잡는 생각은
8월에 비엔나에 가야하는데

#5_
나은 줄 알았던 상처가
다 나은게 아니었다
아프다

#6_
갖지못해서 더 갖고싶은 거 아냐?
이제 난 갖지못할 거 갖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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