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10531_숨막히는 날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야근이 일상이 되고,
더 심한 야근과 보통 야근으로 점철된 나날들이다

한 순간의 친절은 필요하지 않다
숨돌릴 곳,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
그런 곳은 없는 것 같다
왈칵 눈물이 쏟아져내릴 거 같거나,
카페인 과다 섭취한 것처럼 숨가빠지기만 할 뿐

그래서 더 집착하고 강박적이 되나보다
이런 멘탈 옳지 않은데
산산히 조각난 유리가 필름 한장으로 지탱되고 있는 날들이다

언제 끝날까는 기대되지 않는다
언제쯤 무너지게 될까 싶을 뿐

다시 가야하는 데 도통 시간이 나질 않는다
엉엉 울어버리고 싶은데 그렇게 우는 건 또 싫다

요즈음의 입버릇처럼
진을 흥청망청 들이키고 싶다
아무런 생각하지 않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0617_추억따윈 버리자  (0) 2021.06.17
210606_내 티셔츠  (0) 2021.06.07
210521_장점이자 단점  (0) 2021.05.22
201209_수요일  (0) 2020.12.09
201208_겨울꿈  (0)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