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하다기보다는 익사이팅했던 휴가가 끝났다.
내게 남은 건 일말의 희망과 여전한 의심, 그리고 회복
1_
잘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 두려운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더 이상 나쁠 것도 없다고 본다.
2_
어쩌면 나도,
다시 연애할 수 있을까..?
이성으로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진다는 건 상당히 오랫만에 일어나는 일이라 모두 다 잊어 버린 것 같다.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도 이런 연애는 별로...
영화 '원데이'는 좋았지만 차마 두번 볼 수 없었어_
3_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기분이 정말 상한다.
무의식이 이렇게 나오는구나.
대체 여태까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정말 가끔이지만) 같이 활동한 걸까.
나이와 인성은 비례하지 않음을 한 번 더 확인_
어디 한 군데 꼬여있는 사람은 정말 최악이다.
4_
실컷 춤을 추고(그래봤자 금새 또 놀고싶지만)
본가에서 좋은 시간도 보내고
잠도 푹 자고
백수놀이 하던 때처럼 5일을 보내고 나니
몸도 마음도 모두 원상복귀된 기분이다.
5_
하지만 한약이 도착했어...
한달 간 술 끊어야해ㅠㅠㅠㅠ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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