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숫자가 구체화되고 현실화되니까 느껴지는 중량감이 장난아니다.
(내 생각에는)늦은 티오 발표를 욕하며 추상적으로 공부할 때가 오히려 마음이 편한 건지도..;
올해는 경쟁률이 얼마나 되려나?
경쟁률은 사실 큰 의미가 없는데..
확률에 따라 기대값을 계산하라는 수학문제도 아니고
살아남느냐, 살아남지 못하느냐
당사자에게는 1 아니면 0인 게임이니까.
나 참...
보지도 않는 슈퍼스타케이의 11인도 아니고
숫자한번 참 예쁘다.
D-36
지나간 학창시절을 그리워하며
홀로 치열했지만 결국은 나태하였음을 욕하기에는 꽤 긴 시간이다.
다시 되돌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고.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내게 남겨진 것을 보면 나는 참으로 해놓은 것이 없다.
시간을, 기억을, 그리고 그 속의 나를 부정하게만 된다.
안 될 것도 될 것도 없다
0에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 나가야지.
음지에 파뭍혀버리기엔 너무 많이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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