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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41208_섬

나는 늘 섬이었다.
망망대해 위에 콕 하고 찍혀있는 섬
그렇게 시간을 너무 많이 보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혹시 몰라 운이 정말 좋다면
언젠가 갈매기 하나쯤은 내게 머물러 주겠지
말동무가 되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주면 나는 끝없이끝없이 보따리를 풀어놓을거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 맥락없는 이야기들을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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